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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요소수 사태 플랜B로 SCR 비활성화 검토해야" [뉴시스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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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7 09:53 조회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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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물류업계는 "요소수 품귀와 화물연대 파업이 맞물리면 역대 최악의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에 한시적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비활성화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최원협 협회장은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 의견서를 제출, "요소 확보 실패로 디젤차량의 절반이 멈춰버리는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플랜B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협회장은 의견서에서 "국내에서 요소 생산을 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돼 있고 해외에서 확보한 요소가 해상운송을 통해 국내에 반입될 때까지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요소 물량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요소 제품의 재처리를 통한 요소 정제 등 다각도에서 요소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추후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일본과 같이 국내에 요소의 생산설비를 갖추거나 일정 분량이상의 요소를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협회장은 "물류현장에서 요소수를 구하기는 매우 어렵고, 구하더라도 종전 대비 최소 5배 이상의 금액을 줘야 한다"며 "요소수 품귀사태가 지속된다면 최근 선적 부족으로 말미암은 수출입물류 대란은 해상과 육상 양방향의 문제로 심화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생활인프라 산업인 택배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화물운송 분담률은 철도 1.4%, 해상운송 6.0%, 도로운송이 92.6%를 차지한다.

요소수는 유로-6 규제를 만족하는 SCR방식의 저감장치를 채용한 디젤차량의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이다. 자동차 관리망에 등록된 화물차의 절반 가까운 숫자가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추정된다. 특히 영업용 화물차의 경우에는 절반을 넘는 숫자가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추정된다.

최 협회장은 "매년 택배시장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데 이어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택배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신규 택배차량이 물류시장에 다수 유입됐으며, 유입 차량의 대다수는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이라며 "물류시장 분야의 화물차들이 요소수 부족사태로 인해 운행을 못하게 된다면, 그 사회경제적 영향은 심각한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물류산업은 산업적인 특성상 납기 및 인도지연이 발생하면 물류기업이 화주기업에 페널티를 물어야 한다"며 "요소수 품귀 사태가 지속된다면 11월 예정되어 있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와 맞물려 심각한 수준의 화물자동차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2021년은 역대 최악의 물류대란과 함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물류업계 "요소수 사태 플랜B로 SCR 비활성화 검토해야"-(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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